Cooper Union2010. 9. 16. 12:01
오늘 받은 이메일이었다.

To: The Cooper Union Community

As you may know, Kaplan has been partnering with Newsweek since 1996 to compile a college guide that provides insights on current admissions, school trends and key features of campus life. The Fall 2010 Guide has just hit the shelves and I'm pleased to inform you that Cooper Union is ranked among the best of the best in three categories (each category is comprised of just 25 institutions, nationwide):

    Most Desirable Schools -- RANKED # 7

    Most Desirable Urban Schools RANKED #5

    *Most Desirable Small Schools -- RANKED #1*

I've pasted two links to the online rankings below, the first to the cover story and the second to the list of Most Desirable Schools. Click on Cooper Union for a description.

http://education.newsweek.com/choosing-a-school/college-rankings.html

http://education.newsweek.com/2010/09/12/the-25-most-desirable-schools.all.html

http://education.newsweek.com/2010/09/12/the-25-most-desirable-urban-schools.all.html

http://education.newsweek.com/2010/09/12/the-25-most-desirable-small-schools.all.html


Best,

Ronni

Ronni Denes
Senior Vice President for External Affairs and Strategic Planning
The Cooper Un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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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jamaboy
Cooper Union2010. 9. 13. 12:15


지금 딱 내 상황이다.

Posted by pajamaboy
Discussion2010. 8. 19. 22:10
사실은 광복절을 맞아서 그냥 큰 의미 없이 적었던 한마디가 이렇게까지 토론화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한마디를 다시 옮겨적어보자면...

"더더욱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할 것이다. 내가 그에 일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같은 경우도 과연 강력한 대한민국이 무슨 의미가 있나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그렇게 외쳐대던 여러가지 구호(?)들...

예를 들면 교훈의 시작은 "민족주체성 교육으로 내일의 밝은 조국을..." 이렇게 시작되고 영어 상용의 목적에도 보면 "영어는 앞서간 선진 문명 문화를 한국화하여 받아들여 한국을 최선진국으로 올리기 위한 수단이며 그 자체는 결코 학문의 목적이 아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전 세계 인류가 발전하는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을 랩 미팅을 가야해서 제 생각을 자세히는 못 적겠고 일단은 지금까지의 토론(?) 사항을 나열해보겠습니다.



템페스트 2010/08/15 19:00
근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더더욱 강력한 대한민국인걸까?
대한민국이 강해지만 인류의 번영에 도움이 되나?
그냥 우리 자존심에 부스트가 되서 기분이 좋은 건가?

    촨 2010/08/16 12:50
      나도 완전 같은 궁금증
      이런 생각이 처음 들었을 때 어렸을 때부터 진심으로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를 읊었던 나로선
      좀 충격이었지만 대한민국이 강해지면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이 더 편해지겠지라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이
      해가 되기도 해
      근데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순서가 그 반대가 되는게 맞는 것 같아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이 더 편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면 대한민국이 강해지는게 되겠지?
      그렇지만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만 더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이기심은 경계하는게 좋겠지?
      뭐 나름 정리하고 있는 생각 ㅋㅋㅋ 오랫만에 똥규니 블로그 와서 긴 댓글 다네 ㅋㅋㅋ

    템페스트 2010/08/17 02:49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 = 강한 대학민국 = 편한 국민들. 매한가지 현상의 다른 표현일 뿐인거지.
      "나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요"하면 이기적으로 들리지만 "대한민국 만세"하면 숭고하게 들리는 이유가 집단
       적 이기주의로 인해 내게 돌아올 안락함 때문만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나도 아직 정리하고 있는 생각.

반창 2010/08/18 21:17
음... 꼭 나 잘살길 바란다기보단
한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자라온 우리로서는, 그동안 '한국'이라는 단어로 대표되어지는 많은 사람들과 환경들로부터 큰 혜택을 받았으니까 그걸 collectively 돌려줄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한국'의 발전을 돕는게 아닐까ㅋㅋ 가령 우리는 가족을 위해 일하거나 희생하는거에 대해 이기적이라고 하진 않으니까 -도를 넘지 않는 이상 - 그 가족,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이라든가 동네 이웃들, 오랜 친구들 등이 다 공유하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건 '한국'이니까. 굳이 한국이라는 뭔가 distant concept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우리 주변의 것들이 다 한국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거같아.

다양한 토론을 해보아요.

Posted by pajamaboy
리서치도 점점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제 이틀이면 한국으로 가겠지...
정말 결과도 잘 안나오는 실험이었지만 막상 떠날 때가 되니 섭섭한 마음도 든다. 그토록 지긋지긋했던 런던의 공기도 새롭게 느껴지고 사소한 햇살또한 정겹게만 느껴진다.

실험이 생각만큼 잘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마무리가 되었다. 페이퍼를 아직 거의 쓰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에 돌아가서 쓰기 시작할거 같다.

오늘 저녁에는 Farewell Party까지는 아니지만 어쨌건 실험실 사람들과 같이 Pub에 갈 예정이다.

모든 것이 끝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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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jamaboy
올해가 광복절 65주년이라고 한다.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한국 갈 날이 딱 1주일 남은 시점이다.

더더욱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할 것이다. 내가 그에 일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1주일 동안 리서치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은 해야할 것이다.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모르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그러나 동시에 굳건한 마음으로 마무리지어 볼 것이다.

광화문이 새로이 중건되었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다. 요즘 사회 현상이 그다지 밝은 면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일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혼자서 지낸 10주, 생각보다 힘들었고 괴로웠고 무엇보다도 고독했다. 일은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 육체적으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편안했지만 정신적으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불편했다. 이제 1주가 지나면 원하든 원치 않든 모든 일이 끝나있을테고 나는 훌훌 털고 한국으로 가서 저녁에 애들과 기모임이라는 것에 참가해있겠지... 여러가지로 소중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시기가 어쩌면 대학 입학할 때보다도 더더욱 내 인생의 앞길을 바꿀 그런 지점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나 자신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직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러나 지난 6주간의 경험, 그리고 그 지난 4주간의 여행을 통해서 어떻게 나아가야할 것인가에 대한 어쩌면 무책임하면서도 무식한, 그러나 왠지모를 확신이 들기시작했다.

어쩌면 지금의 선택 하나하나가 모든 것들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8월 15일 광복절 아침을 맞은 (적어도 런던에서는 아침) 나의 생각들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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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jamaboy
Discussion2010. 8. 10. 12:37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요즘 서서히 알려지고있다. 핵심은 현재까지처럼 자료나 필요한 프로그램 같은 것들은 개인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이 아닌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개인은 좋은 성능의 컴퓨터는 필요 없고 웹으로 연결만 되는 입출력기만 필요한 것이다. (즉 입력과 출력이 가능한 디바이스만 필요하다. 자체에 고가의 CPU 같은 것들이 필요없는 것이다.)

스마트폰시장에서도 한국이 이미 좀 뒤쳐졌던 것이 사실인데 이 클라우드 컴퓨팅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것 같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같다. 가장 앞선 선봉주자는 구글이고 (구글 도큐먼트 같은 것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애플도 앞서나가기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는 그나마 네이버가 N드라이버 같은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많이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하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있는데
1. 이를 학술적인 곳에 활용하면 어떨까 한다. 사실 매번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번거롭다. 또한 실험실에는 정말 다양한 실험기구들이 있는데 여기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일일이 개인 노트북에 옮기는 것도 귀찮은 일이고 백업을 미리 하지 않았다면 데이터 분실의 우려도 존재한다. 이를 하나의 거대한 서버로 귀속시키는 방법이 존재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현재 내가 실험하고 있는 Imperial College에서도 개개인이 자신의 아이디의 패스워드로 접속하면 서버에 접속해서 자신이 얻은 데이터를 직접 서버에 저장하는 방법 등이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적인 것 같지 않고 결국 실험실 자체 컴퓨터는 필요하다는 점에서 완벽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닌거 같기도 하다. (내 전문 분야가 아니므로 내 말이 틀릴 수도 있다만...) 여기에 대해서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필요한 거 같다.

2. 일반 사회에서도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할 것 같다. 스마트폰은 고가이다. 이는 기계자체의 성능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분실 했을 때의 당혹감은 말로 이룰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베터리의 문제 등등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결국 스마트폰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정말 작은 노트북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뛰어난 프로세서를 지닌 스마트폰은 성능도 더 뛰어날 것이다. 이런 방법을 쓰지 말고 어차피 가면 갈 수록 Wi-Fi는 대중화 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들고 다니는 휴대폰 자체에는 아무런 프로세서 같은 것들을 탑재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 듯 하다. 즉 Wi-Fi에만 (아니면 일반 통화에 관련된 무선 신호 - 2G, 3G 같은 것들) 접속이 되면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프로세서 자체도 스마트폰 자체의 성능이 아닌 웹을 통해 접속된 서버의 성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비자는 값비싼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저 터치스크린과 간단한 스피커, 마이크 정도가 결합된 간단한 기계만을 들고다니면 되는 것이다. 모든 프로세싱이나 프로그램 설치 등등은 다 온라인으로 조정 가능하게 하고 실제 설치되는 것들 또한 웹 상의 서버에서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가 들고 있는 휴대폰은 그냥 신호를 주고받는 기계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간단한 입출력 장치만 가지고 있는 기계만을 구입하면 되기에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를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 입장에서도 훨씬 얇고 가볍고 베터리가 훨씬 더 오래 구동되는 기계를 만들기 쉬워진다 (프로세서가 없기 때문에) => 이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인거 같네...

3. 단 한가지 생각해보아야할 점은 수익모델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물론 이 서비스들을 유료화하면 가장 단순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구글 도큐멘트 같은 것들도 사실상 공짜인 상황에서 서비스의 유료화는 특정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중성이 떨어지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서비스를 무료화 하는 대신 다른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없다.

3-(1)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예를 들면 포토샵이란 프로그램을 깔고 싶다고 하자. 그러면 위와같은 상황에서는 노트북에 하드디스크와 CPU가 없기 때문에 서버에 깔아야 하는데 이것을 개선할 방법으로는 애초에 서버 관리자가 이 프로그램을 깔아놓은 상태에서 원하는 소비자는 그 프로그램을 사용할 권리만 신청하면 되게 하면 될 것이다. 대신 라이센스는 당연히 지불해야겠지. 그럼 소비자가 이 라이센스를 Adobe라는 회사에 줘야하는 것인데 여기서 중간 상인(?)인 서버 관리자가 일정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Adobe라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일이 프로그램을 Distribution을 하는데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CD나 DVD를 발매하는 등...) 또 요즘 많이들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웹에서 다운받고 activation 하는데 돈을 지불하게 하는 그런 것들도 훨씬 간소화 할 수 있는게 모든 사람이 몇 십 기가씩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려면 Adobe라는 회사도 거대한 서버가 필요하고 엄청나게 많은 웹을 이용해야하는데 이를 유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만약 Adobe라는 회사가 그냥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서버관리자에게 넘겨서 서버에 설치만 하게 하면 일일이 다운로드를 해야하는 과정이 생략될 것이다. 그냥 Adobe라는 회사는 자신들의 라이센스를 유지하면서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그 라이센스를 살짝 넘겨주기만 하면 되므로 Adobe라는 회사 자신들도 이익이 되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들도 일일이 프로그램을 깔 필요도 없어지고 Activation을 구입한다든지 하는 절차가 훨씬 간소해지므로 (그냥 서버 관리자에게 라이센스를 달라고 하고 돈만 주면 된다. 그럼 서버관리자가 그 라이센스만 넘겨주면 일이 끝난다.) 훨씬 이익이다.

3-(2) 또한 드는 생각이 기본적인 것은 무료로 하되 위와같은 프로그램을 받는다던지 할 때에만 일정의 라이센스를 받게 하고 또한 위와같은 프로그램을 쓰게 되면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등이 필요하게 되는데 더 좋은 성능을 쓸 때에만 일정 돈을 더 받는 것이다. 이것은 웹하드의 용량 업그레이드랑 비슷한데 예를 들면 기본 10Gb 까지는 무료, 그리고 그 이상부터는 일정한 돈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는 가격 책정이 중요할 거 같은데 예를 들면 현재 어느정도 성능의 컴퓨터가 예를 들면 100만원인데 보통 이 컴퓨터를 3년정도 쓰게 되므로 100만원을 이 기간으로 나누면 소비자가 1달에 대충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이 가격의 절반이나 1/3 정도의 가격을 클라우딩 컴퓨팅을 제공하는 업체가 제시하게 되면 소비자에게는 반드시 이익이 될 것이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굳이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새로운 컴퓨터를 사거나 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익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다가 성능이 시원찮으면 서버관리자에게 더 좋은 성능을 주세요라고 요청만 하면 된다. 소비자가 신경쓸 일은 오직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입출력장치의 성능일 뿐이다. 즉 LCD의 크기나 화질 같은 것들이다.

3-(3) 음악과 같은 것도 개인이 음악을 구입해서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면 EMI라는 음반 회사의 음악이 마음이 든다면 개인은 EMI로 부터 그 음악을 들을 권리만 구입하면 된다. 웹서버상의 하드디스크에도 저장할 필요가 없다. 들을 권리만 구입했으므로 EMI라는 회사의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이 있는 주소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음악을 편집할 목적이 있지 않는 한 굳이 웹서버상의 하드디스크에도 음악이 존재할 이유는 없다. 이는 영화 자료 등등과 같은 것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는 곧 스토리지를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줄 것이다. 단지 네트워크 용량만 키우면 될 뿐... 음반 회사나 영화 회사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권리를 제어하기가 훨씬 쉬워지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직접 DVD로 영화나 음반을 받는 것 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다. (중간 마진이 사라지므로) 또한 자신의 웹하드디스크에 직접 저장할 필요가 없으므로 필요한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요즘에 테라바이트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출시되고 있는데 이것이 필요없는 것이다. 사실 문서 같은 파일들은 영화나 음악 자료에 비해 용량이 지극히 미미할 정도이다. 즉 개인에게도, 회사에게도 이익이다. 단지 중간 수수료만 받으면 된다. 이것은 클라우딩 컴퓨팅을 하는 기업에게도 수익을 안겨다준다.


+) 자료와 같은 것들의 소유 개념이 점점 개인 혹은 그 본질에서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자. 종이가 없었을 때는 머리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이 종이가 개발되면서 종이에 옮겨적게 되었다. 이 것은 책이라는 것이 된다. 책은 보통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자료 그 자체가 당장 내 손에 있는 것이다.이후 책에 적힌 자료는 컴퓨터 자료라는 약간은 간접적인 형태로 바뀐다. 물론 컴퓨터를 내가 손에 쥘 수 있지마 어쨌건 바로는 보지 못한다. 컴퓨터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봐야하는 것이다. 나중에는 이런 간접적이랄 수 있는 컴퓨터 자료를 접근하는 방법도 지금과 같이 나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아니라 네트워크상으로 연결된 저 멀리 있는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더 간접적으로 될 것이다. 즉 서버를 소유한 기업으로 부터 자료를 꺼내 쓰는 방식이 된다. 정말 나중에는 이 모든것을 국가나 범세계적이 Big brother가 지배하는 식으로 바뀌겠지. 결국에는 개개인의 정보를 점점 소수의 사람이 지배하는 식으로 발전할 거 같다. 슬픈거 같지면 현실이 아닐까 싶다.


혹시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니? (아니면 나의 아이디어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도 운용되고 있는 나의 뒷북인가... 잘 모르겠다.)
Posted by pajamaboy
Discussion2010. 8. 10. 12:16
물론 아시아에도 저가항공사들이 많다. 그러나 주로 동남아시아 위주인 듯 하다. 동아시아에도 저가항공사들이 존재하긴 한다. 중국의 춘추항공이 대표적이고 한국에서도 여러 저가항공사들이 존재한다.

새로운 저가항공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본다. 더 나은 저가항공사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Posted by pajamaboy
Cooper Union2010. 8. 5. 11:08
요즘 특히 진보다 보수다 해서 이러쿵 저러쿵 싸운다. 유독 최근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거 같다. 안보상의 문제도 있고 해서 그런지 다들 서로를 비판하는 거에만 익숙한거 같다. 요즘 실험만 끝나면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그냥 집에서 밥 해먹으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youtube 동영상을 많이 찾아보게 되는데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서 많은 동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일제 시대를 지나 1945년 해방, 그리고 1948년 이승만 대통령에 의한 정부 수립, 그 이후의 여러 혼란들, 5.16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정권, 그리고 유신 정권, 그 이후에 일어나는 12.12 쿠데타, 6월의 민주 항쟁, 그리고 문민 정부와 국민의 정부 (김대중 정부), 참여 정부,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 까지 수 없이 많은 동영상들과 다큐멘터리, 그리고 드라마를 봤던거 같다. 이상하게 역사 공부는 참 싫어했는데 막상 본인 스스로 관심을 가지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재미있어진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모든 사회적 이슈들을 만드는 주요 세력은 크게 2가지가 있다고 본다.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언론인거 같다. 권력이라는 것은 원래 한 점 없이 깨끗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고 나 스스로 그다지 권력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일단 오늘은 언론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언론이라는 것은 적어도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관찰하는 일종의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것 같다. 적어도 그렇게 되야 제대로 된 언론이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러나 역대 정권들을 보면 특히 80년대 까지만 해도 언론운 정권의 하수인인 경우가 많았다. 그 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그 정권들의 입장을 표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요즘에는 많이 민주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적어도 80년대 후반에 태어난 내가 그 전의 독재 정권이 어땠는지는 그저 동영상을 보는것 이외에는 그다지 느끼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어쨌건 요즘엔 적어도 사람들이 언론은 진실해야하고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런 역할을 조금은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언론이라는 것도 진보 보수 이렇게 나뉘어서 진보 쪽에서는 조중동을 욕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고 보수쪽에서도 한걸레니 뭐니해서 서로 욕하는 것 같다. 요즘에도 수많은 사회적인 이슈들이 많은데 항상 보면 똑같은 사건을 가지고 두 쪽에서 해석하는게 정말 많이 틀린 것을 보면 정말 사람들이 다양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그런데 나는 진보니 보수니 하는 것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으므로 일단은 이것은 생략하도록 하고 지금 나의 의문점들은 과연 언론이라는 것이 진실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언론이라는 것은 결국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건을 일일이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언론이라는 것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그 사실을 알게되는 대충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이라는 것도 목적 자체는 순수했을지 모르나 결국에는 언론 자체도 하나의 권력인 것이고 (권력이라 함은 언론이라는 것도 수많은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권력을 가진 이상 사건을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오늘 이런 뜬금없는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 블로그 사상 첫 정치 이야기인듯) 우연히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게 되서이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804152355&section=03

기사의 주요 요지들 중 하나는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서 교육이 양극화가 심화가 많이 되는데 특히 방학을 지나면서 부유층 자녀들은 학력이 더욱 신장되어서 돌아오고 빈곤층 자녀들은 학력이 오히려 떨어져서 돌아와서 그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내용인듯 하다. 이 기사에서 보면 사진이 하나 나온다. 아마도 부유층 자녀들은 방학 때 어학연수를 많이 다닌다 이런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고자 했던거 같다. 그 사진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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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에게는 뭔가 익숙하다. 사진 밑에는 "해외 연수를 떠나고 있는 초등학생들" 이라는 설명문이 있는데... 이 사진 너무 익숙하다. 알고보니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아이들이다. 이것을 정확히 아는 이유는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사립 초등학교여서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때 거의 전교생이 다 방학 때 1달 어학연수를 떠나는데 (나도 이걸 통해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를 다녀왔었다.) 사립 초등학교여서 학교 자체 교복, 학교 신발, 학교 공책, 학교 연필, 학교 가방 등등 온갖것들이 다 존재했었다. 교복도 2종류였고 가방도 2종류 (일반 학교 가방, 그리고 소풍을 떠날 때 가지고 다니는 가방) 였었다. 내가 저 위의 아이들이 나의 후배들이라는 것을 정확히 아는 까닭은 내가 입었던 교복이고 무엇보다도 저 가방을 잘 알고 가장 확실한 것은 가방 뒤에 있는 학교 마크가 내가 다니던 학교의 마크이다. (대구 효성초등학교)

사실 좀 많이 놀랬다. 물론 사립 초등학교였고 나름 등록금도 싸지 않았던 학교였기 때문에 교육 양극화라는 주제로 사진을 인용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글쎄... 위의 기사의 주된 내용은 빈곤층 자녀들은 방과후나 방학 때 돌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학력도 떨어지게 되고 수많은 범죄에 훨씬 쉽게 노출된다 이런거인데 비록 사립 초등학교여서 다들 잘 사는 집안의 아이들이겠지만 분명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그 중에서도 정말 잘 사는 아이들도 많았고 어떻게 이런 사립 초등학교에 오게 됬는지 싶은 그런 아이들도 존재했었다. 분명 그 안에서도 빈부 격차는 많이 존재했다. 그런데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떠나는 해외 연수는 거의 전교생이 다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기사에 그다지 잘 부합하는 것 같지는 않다. 차라리 학교마다 이런 빈부나 재정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회 양극화가 심화된다 이런 기사에 더 부합하는 사진인듯 하다. (그러나 대체로 진보 쪽에서는 학교마다 실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기사를 쓸 것 같지는 않다.)

내 생각에는 기사를 쓰는 사람이 일단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어린 초등학생들의 사진이 필요했고 어떻게 이 사진을 구해서 그냥 쓴 거 같다. 기사를 쓰는 사람이 세상 모든 만사에 대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닌한 이런 구체적이고 세세한 것들을 어떻게 다 알 수 있겠는가...

기사가 기사 스스로 진실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여러가지 방법들 중에 하나는 사진이나 영상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런 것들이 진실하느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기사들을 보면 어김없이 4대강이 황폐화되고 있는 그런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이 진실하느냐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4대강 사업을 통해서 더 발전된 곳도 있을 수도 있는데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사진을 취합하고 그 와중에 기사를 쓰는 사람의 논조에 더 잘 알맞는 그런 사진이나 근거자료만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슷하게 4대강을 옹호하는 정부의 블로그나 홍보자료를 보면 4대강 사업이 끝난 후 이루어질 멋진 조감도 같은 것들이 있다. 이것들을 보면 한결같이 훨씬 나아진 4대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사진을 조작하거나 왜곡하는 그런 문제랑은 전혀 상관 없는 사건의 진실의 취사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다. 막말로 본인의 입 맛에 맞는 사진 자료나 영상 자료만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도 기자가 자신의 기사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취사선택한 사진인데 그 취사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가 스스로 진실함을 증명하는 두 번째 방법은 권위가 있는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사에 유독 '전문가에 따르면' 혹은 '모 관계자에 의하면' 이런 문구가 많은데 과연 그 사람들이 누군지 기사만 봐서는 알 수가 없다. 솔직히 그냥 말을 지어내고 저렇게 써도 알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예를 들면 '광우병대책본부에 의하면' 이런 기사도 과연 광우병대책본부라는 곳이 얼마나 진실된 곳이며 어떠한 사람들이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알 방법이 없다. '광우병대책본부'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가 어떠어떠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하는 이런 기사들이 예전에 많았었는데 과연 그 대책본부에 정말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아는 과학자나 전문가의 정확한 진술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 보수쪽에서 주장하는 것 처럼 그냥 사람들을 선동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알 방법이 없다. 광우병대책본부라는 곳의 구성원들이 누구누구이고 이 구성원들이 어떤일을 하고 어떤 공부를 했었고 하는 등등의 정보가 없이는 이것에 대해서 알 방법이 없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면 TV 토론회 같은 것들을 보면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분은 어떤 주제의 토론이건간에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사람이 예를 들면 광우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본인의 의견을 말했는데 이 의견이 과연 얼마만큼의 권위와 신뢰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솔직히 잘은 모르겠다. 물론 내가 방에 앉아서 혼자 어떤 사회 사건에 대한 비평을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를 가진한 상관이 없겠지만 이것이 기사화 되고 사회토론화 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고 진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사화 되고 사회토론화 되는 순간 모든 말들이 수많은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사실 확인해보니 진중권이라는 분은 미학이라는 것을 전공했는데 이분이 만약에 미학에 관련된 어떠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전문가로써 의미가 있지만 광우병과 같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이것은 단지 본인의 의견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데 실제로는 이분이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분이 광우병에 대한 권위나 신뢰성이 부족하더라도 기사화되거나 TV 토론회의 참가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얼마나 신뢰성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겠다.

최근에 천안함사태도 보면 참여연대에서 국제적인 서한을 보내는 등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았었다. 그 사람들의 주장을 보면 이러이러한 면들이 근거가 부족하고 말이 안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과연 그런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이 정말 제대로 된 과학자나 그런 쪽으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아무런 사심이나 정치적 목적 없이 순수하게 이의를 제기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그냥 참여 연대에서 서한을 보낸 것이다. 그 참여연대에서 어떤 사람과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그러한 서한을 작성하게 되었고 보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적어도 기사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다. 또한 정부 쪽 입장을 보더라도 수사를 민관합동 그리고 국제적 전문가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수사가 공정하고 정확했다고 하지만 그 민관의 주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국제적 전문가가 정말 전문가인지, 얼마나 정치적 목적을 배제하고 수사했는지는 그 분들이 누군지 알 수 없는한 사실 확인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요즘 많이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일반인들도 모두 전문가가 된 것 처럼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많이 늘어놓는데 이것이 과연 얼마나 진실일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기사라는 것이 결국은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일반 사람들을 위해서 기자들이 대신 이런 경험들을 전달해주는 그러한 것인데 언론이란 것도 결국엔 하나의 권력인거고 순수한 사건에 대한 호기심 내지는 탐구 정신말고 다른 의도로 접근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다는 점에서 요즘에 우리들이 많이 읽는 기사가 과연 얼마나 진실한지 생각해보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멀리 볼 것도 없다. 지금껏 민사고에 대해서 수많은 기사들과 TV 프로그램들이 제작되었었는데 과연 그것이 어디까지가 진실했고 어디까지가 덜 진실했는지를 생각해보면 과연 기사라는 것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물론 맞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좀 지어낸 듯한 부분들도 분명 없지는 않았다. 언론이 얼마나 진실하느냐에 대한 것은 보수냐 진보냐에 관계 없이 다 의문점이라고 본다. 아무리 처음 시작이 그런 것들을 배제한 그런 언론을 만들고자 했어도 언론이라는 것도 하나의 권력이 되는 순간 그 처음의 의도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본다.

P.S.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보니 이제 이런 글도 올리게됩니다.
Posted by pajamaboy
Discussion2010. 8. 4. 22:54
사실 이 아이디어에 대해서 제 블로그에서 댓글을 통해 신이와 토론을 나름 했었는데 블로그 특성상 글을 하나 새로 올리면 예전 글이 자꾸 밑으로 내려가는 등 불편한 것이 많아서 이번에 새로이 Discussion이라는 블로그 메뉴를 하나 만들고 이 토론을 좀 더 심도있게 해보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그 전까지의 토론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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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2010/07/20 20:33
      http://www.nytimes.com/2010/07/18/travel/18couch.html?src=me&ref=general
      ㅋㅋㅋ 지난번에 얘기했던 그런거다 ㅋㅋ 담 학기에 진짜 한번 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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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jamaboy 2010/07/21 06:30
      템페스트>> 직접 사이트를 만들자는 거야 아니면 이런 사이트에 우리집 같은 걸 올리자는 거야? 저기서 소개한 사이트들 몇 번 검색을 해 봤는데 개선점이 많이 보였던거 같아... 그리고 아무래도 서양인들을 위한거였던거 같고... 이거 관련해서 내 생각 대략 정리해서 조만간(?)에 포스팅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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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2010/07/21 09:11
      너네 집을 여기에 올리자는 거지 ㅋㅋ
      서양인들 위주니까 우리의 블루오션은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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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jamaboy 2010/07/21 09:52
      템페스트>> 흠...ㅋㅋㅋ 너무 재미 없다... 새로운 사이트를 한 번 만들어보는게 어때? 굳이 어렵게 복잡하게 만들 필요도 없어 보임... 아니면 어차피 한국인들 위주로 할꺼면 굳이 사이트 만들거도 없이 그냥 내 홈페이지 싹 밀고 안내 페이지 하나 그냥 대충 올려놓고 연락을 어떻게 어떻게 해라 이런식으로 하면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데 검색이 되니까(? 아마도) 그게 차라리 낫지 않나? 그리고 내 방이 스튜디오 집이어서 나도 그렇고 놀러 오는 사람도 그렇고 약간 불편하지 않을까 싶네... 아마도 여자는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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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2010/07/22 22:07
      응 나도 그런걸 얘기하는 거였어 ㅋㅋ 어차피 저 사이트에는 한국 사람도 별로 없을테니까.. 근데 스튜디오라서 힘들기는 하겠다 ㅋㅋ 방이 하나 남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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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jamaboy 2010/07/23 14:00
      템페스트>> 뭐 내가 지금 생각하는거는 에어매트 크고 두꺼운거 한 개 있거든. 일단 여자는 열외로 하고 남자 개인 배낭 여행객만 받는거야... 그래서 취식 가능하게 하고 모든 시설 쓸 수 있게 하고 엄청나게 염가로 돈을 받는거야... $15~20 정도로? 어차피 키는 1세트 더 있어서 괜찮거든... 혹시나 모르니까 Deposit을 한 $50 정도 받던지... 그러면 시험기간만 아니면 어차피 누구 옆에서 자던 말던 나는 그다지 큰 신경 안 쓰는 편이어서... 한국의 젊은 배낭 여행객들은 사실 시설이라던지 그런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게 뭐니뭐니해도 (그리고 특히 뉴욕에서는) 금전적인거니까... 비록 개인 방 없고 주인과 함께 방을 공유해야하지만 돈이 무진장 싸고 다른 시설들 (화장실, 부엌)은 민박집 보다 훨씬 낫고 가장 중요하게는 붐비지 않는다는 걸 어필하면 충분히 승산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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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Posted by pajamaboy
어제 저녁 9시 40분 비행기로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40분~50분 가량 (기다리는데 죽는 줄 알았다.) 기다려서 입국 심사를 받고 간단히 통과하여(서류 이것 저것 준비했는데 하나도 필요 없었다. 심지어 돌아가는 비행기 있냐는 질문도 안 받았다...) 돈을 뽑고 (지갑에는 1스위스 프랑이 있었는데 대략 한국 돈으로 1100원이다.) 지하철 표를 산 뒤 내가 4주간 빌린 집으로 가니 저녁 11시 20분이었다.

오늘 끼적끼적 일어나니 오전 11시였다. 아침에 대충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집 앞에 있는 TESCO에 가서 장을 대충 보고 돌아와서 무한도전을 시청하다가 집에 코드 모양 변환기가 없어서 이걸 구하러 집 주인이 얘기해준 곳으로 갔으나 없었다. 다시 CITI 은행에 가서 돈을 뽑고 (돈을 쓰는 것은 너무나 쉽다) 돌아와서 피곤해서 자다 일어나니 몸이 안 좋다.

사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이틀부터 몸이 안 좋았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호흐에 간 날은 피곤함과 고산증 증세가 겹쳐져서 하루종일 머리가 아팠고 구토를 할 꺼 같은 매스꺼움이 있었다. (예전에 실크로드 여행 갔을 때는 5000m 에서도 잘 뛰어 놀았는데 융프라호흐는 3800m 정도 밖에 안 되는데 많이 힘들었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1~2일은 여행을 4시간 이상 하지 못하였다. 조금만 다녀도 몸이 힘들고 쳐졌다. 드디어 런던에 도착하고 그 다음날이 되니 드디어 몸이 반응을 한다. 침을 삼키면 목이 아프고 미열이 있다. TESCO 갔다 와서도 피곤해서 쓰러질 지경이었다.

설마 예전처럼 다시 간이 안 좋아진 것은 아닌지 살짝은 걱정이 된다. 대략 짐작이 가는 것은 한 달간 먹는 것도 부실하게 먹으면서 (아무래도 혼자 다니다 보니 그렇게 된다.) 체력 소모는 많고 하다보니 몸살 증세가 좀 있는 듯 하다.

당장 내일 오전 10시까지 리서치하러 첫 출근(?)을 해야하는데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 일어나더라도 몸이 괜찮을지 잘 모르겠다.

여기 집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상당히 까칠하다. 한국인이 하는 플랏에 온거라 모든 사람이 한국 사람이고 한국 말을 할 줄 앎에도 불구하고 말만 하면 예의 없이 답변이 돌아오고 설거지 좀 늦게 했다고 뭐라하고 인사를 해도 받아 주지도 않고 아주 빵꾸똥꾸다. 오늘 대충 런던을 돌아다녀보니 영국 사람들도 전혀 친절한 스타일은 절대로 아니었다. 영국물 좀 먹었다고 그러는 건지 다들 여권은 한국 여권을 들고 있을텐데 본인이 어디서 온건지 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좀 못됬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그랬다. 안 그래도 혼자여서 좀 많이 심심한 편인데 나중에 좀 친해지면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빨리 기숙사로 옮겨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 (7주 리서치 기간중 나머지 3주는 기숙사에 들어간다.)

주인장은 해주는 얘기마다 맞는게 없다. 오늘 Laundry를 해야해서 물어보니 어디어디 가라고 했는데 가서 보니 없고 (못 찾은 것일 수도?) 코드 모양 변환기없냐고 하니 사야한다고 해서 어디어디서 사라고 해서 오늘 갔더니 없고 하여간에 내가 뉴욕에서 이런거 하면 절대 그런데는 안 틀릴 자신 있다. 흥~
Posted by pajama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