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Category of '쿠퍼유니온': 2 Articles

  1. 2010.09.16 The 25 Most Desirable Schools - Newsweek - Cooper Union! 9
  2. 2008.11.24 Cooper 에 살면서 만든 식사들... 13
Cooper Union2010. 9. 16. 12:01
오늘 받은 이메일이었다.

To: The Cooper Union Community

As you may know, Kaplan has been partnering with Newsweek since 1996 to compile a college guide that provides insights on current admissions, school trends and key features of campus life. The Fall 2010 Guide has just hit the shelves and I'm pleased to inform you that Cooper Union is ranked among the best of the best in three categories (each category is comprised of just 25 institutions, nationwide):

    Most Desirable Schools -- RANKED # 7

    Most Desirable Urban Schools RANKED #5

    *Most Desirable Small Schools -- RANKED #1*

I've pasted two links to the online rankings below, the first to the cover story and the second to the list of Most Desirable Schools. Click on Cooper Union for a description.

http://education.newsweek.com/choosing-a-school/college-rankings.html

http://education.newsweek.com/2010/09/12/the-25-most-desirable-schools.all.html

http://education.newsweek.com/2010/09/12/the-25-most-desirable-urban-schools.all.html

http://education.newsweek.com/2010/09/12/the-25-most-desirable-small-schools.all.html


Best,

Ronni

Ronni Denes
Senior Vice President for External Affairs and Strategic Planning
The Cooper Un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Ar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pajamaboy
Cooper Union2008. 11. 24. 07:26
Cooper가 정말 교육의 질은 최상이고 공대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최상의 장소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학비도 없으니 띵까띵까~~~) 정말 단 한가지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다면 학교 식당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항상 내가 해 먹는데 먹는 것이 부실해지기 마련이다. 이제 3달 정도 적응 하고 나니까 어떻게 하면 싼 재료를 많이 살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밥을 맛있게 적은 시간에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정도는 생겼다. 맨날 부실하게 먹을 수는 없다. 나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자라나는 대학생이지 않나? 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밥 먹는 것은 좀 시간이 들더라도 좀 챙겨 먹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물론 바쁘면야 어쩔 수 없어지지만. 9월 부터 해서 11월까지 틈틈히 좀 괜찮았던 음식들은 하나씩 다 찍어두었다. 그걸 한 번 정리해봤다. (막상 사진 정리하다 보니까 10월 음식 사진들이 없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9월 12일 저녁 식사 사진이다. 아직 초기라서 그런지 음식들이 영 조화가 안 맞다. 돼지고기를 소금과 후추만으로 간을 해서 마련하고 오른쪽엔 밥이 있다. (저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 간만 한게 은근히 엄청 맛있다. 성욱이랑 우진이가 먹고 반했을 정도...) 왼쪽에 국 같은 거는 슈퍼마켓에 있는 캔 요리를 데운건데 맛은 없더라. 과일이랑 주스까지 해서 영양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월 6일 아침 사진이다. 일단 과일로 비타민을 보충하고 계란, 베이컨, 옥수수, 감자, 음료수로 대체적으로 영양을 맞추려고 했다. 그런데 저건 솔직히 있는 음식을 거의 굽고 데펴서 먹으면 되는 거라 진정하게 내가 한 요리라고 하기엔 좀 힘들 수도 있다. 처음 9~10월 달에는 요리하는 것도 잘 모르겠고 특히 간 맞추는게 쉽지 않았다. 밥을 하면 맨날 물이 많거나 적거나 해서 고생햇었다. 그런데 11월 중순 쯤이 되니까 이제는 정말 요리사가 다 된거 같았다. 내가 한 음식을 내가 먹는데 너무 맛있는 것이다!!!! 밑에 부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월 19일 저녁 식사 사진이다. 파스타를 했다. 파스타 면에 토마트 소스에 후추랑 이탈리안 가루를 뿌리고 햄과 약간의 소금 간으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전에도 파스타를 몇 번 햇었는데 다 그저 그랬었는데 저건 정말 너무 맛있었다. 저기에다가 주스 + 과일까지 해서 영양을 맞추려고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저녁 사진이다. 닭고기 가슴살을 40분 동안 약한 불로 삶았다.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약간의 소금 간, 후추, 바베큐 가루, 이탈리안 소스 등을 첨가해서 닭고기 자체에도 간을 베게 했다. 그다음에 슈퍼에서 그날 산 치킨 바베큐 소스 (갈색)를 뿌려서 완성했다. 영양의 조화를 위해서 김치까지 대동했다. 결과는.... 최고였다!!!! 그 전까지는 너무 센 불을 써서 닭고기가 너무 단단해서 먹기가 힘들었는데 나는 닭가슴살이 저렇게 부드러울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신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오늘 점심 식사. 어제 약한 불로 만든 고기 살이 부드럽다는 것을 응용해서 가지고 있던 돼지고기 살을 약한 불에 삶았다. 어제랑 비슷하게 후추랑 소금간, 이탈리안 소스를 첨가했다. 그렇지만 바베큐 소스는 넣지 않았다. 30분 정도 삶고 나니 왠지 수육처럼 됬다. 영양을 위해서 쌈이랑 약간 익은 김치를 올려봤다. 그리고 간은 쌈장 + 참기름으로 했다. 진짜 이게 엄청 캐 대박이었다. 정말 내가 한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 원래 돼지고기는 기름진 음식의 대표적인 것이지만 안그래도 기름 성분이 적은 돼지고기를 푹 삶은 거라 정말 담백하고 영양적으로도 정말 완벽햇다. 여기에 된장만 있으면 끝인데... 왼쪽에 살짝 보이는 참치 캔은 결국 돼지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먹지도 않았다.

여기 살면서 따로 요리를 배운다던지 요리책을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모든 요리는 다 내 머리속에서 창작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많은 경우 너무 짜거나 너무 싱거워서 실패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적응을 하는 건지 이제는 왠만큼 요리를 하면 정말 맛이 있다. 한국 돌아가면 부모님께 꼭 한 번 해드려야겠다고 생각중이다.
Posted by pajama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