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per Union/Canada Travel2009. 5. 31. 15:15
내일이면 기차타고 기차에서 1박하고 밴쿠버 그 다음날 도착하게 될 듯...

이번 캐나다 여행은 너무 정신 없는 시간동안 거의 생각도 못하고 기차표만 간신히 끊어서 시작하게 됬지만 (비행기 표도 캐나다 와서 사게 됬으니까...) 그래서 구체적인 일정이나 어디를 가야할지 등은 거의 정하지도 못하고 그냥 왔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캐나다를 가게 된다면 이러이러한 생각들을 해보고 이러이러한 일들을 해야겠다 라는 것들을 생각은 했었다. 잠깐잠깐이라도 하다못해 시험 치는 중간중간에도 피곤하고 이럴 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졸린 잠 깨고 이렇게 했었던거 같은데 이제 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이런 것들을 성공적으로 했는지 잘은 모르겠다.

일단 여행지에서 엽서를 보낸다는 목표는 이미 했으니까 이루어진거고
근데 말타기나 카약킹을 하겠다는 목표는 내일 오전에 시간이 있긴 하지만 거의 불가능한거 같이 됬고...

등등... 이룬것도 있고 못 이룬것도 있고...

그냥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고가는 록키산맥에서의 마지막 밤인거 같다. 한국에 가면 어떠한 일들을 어떻게 해볼까... 그런 생각들도 해보고... 앞으로 몇 일 안 남은 기간동안 뭐를 하고 무슨 생각들을 해볼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들도 생각해보고 당장 닥친 내일 모레 등등 미래에 대한 생각들도 해보고... 록키 산맥만큼이나 복잡한 생각들을 해본다...
Posted by pajamaboy